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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학

국립수목원, 우리식물의 잃어버린 기록을 찾아서 – 특별사진전

by 오썸70 2025.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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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2025년 8월 14일부터 9월 30일까지, 100년 전 우리 식물의 모습을 담은 특별한 사진전이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광복 80년을 기념하여, 잊혀졌던 우리 식물의 기록을 되찾고 식물자원 주권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전시 개요

  • 전시명 : 우리식물의 잃어버린 기록을 찾아서 – 사진전
  • 기간 : 2025.8.14.(목) ~ 9.30.(화)
  • 장소 :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415 / 대표전화 : 031-540-2000)
  • 주최 : 산림청 국립수목원

100년 전 한반도의 식물 기록

이번 전시는 영국 식물학자 어니스트 헨리 윌슨(Ernest Henry Wilson, 1876~1930)이 1917~1918년 한반도를 탐사하며 촬영한 흑백 사진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울릉도, 평안도·함경도, 금강산, 경기도 포천 광릉 등 다양한 지역의 옛 식생과 지형지물을 생생히 담은 사진이 공개됩니다.
  • 아놀드수목원이 소장 중인 사진 중 엄선된 수십 장과, 같은 장소의 현재 모습과 비교한 사진을 함께 전시하여 100년의 시간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특별 주제

  1. 식물 이름에 숨겨진 역사 – 이름을 빼앗긴 조선의 식물학자, 정태현
  2. 우리 식물 재도입 – 해외로 떠났던 식물의 귀환

특히, ‘재도입 식물 특별 공개’는 8월 14일~17일 단 4일간만 진행되며, 해외로 반출되었다가 되돌아온 우리 식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드문 기회입니다.

특별 이벤트

  • 일시 : 2025년 8월 17일(일)
  • 내용 : 서경덕 교수와 함께하는 전시 해설 + 국립수목원 투어
  • 인원 : 80명 (광복 80년 기념)
  • 신청 방법 : 국립수목원 공식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추첨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식물 사진 전시를 넘어,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 속에서 우리 식물이 기록되고 이름 붙여진 과정, 그리고 다시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을 되짚는 뜻깊은 자리”라며, “국민 모두가 이 기록을 함께 바라보고, 기억하고,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올여름, 100년 전 우리 식물의 숨결을 마주할 시간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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