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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학

태양광에 가까운 빛을 구현하는, 식물 LED 조명 효과

by 오썸70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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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최근 식물생장용 LED 기술이 우크라이나와 몽골 등 해외 시장에서 스마트팜 구축과 재건 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이 기사를 읽고 식물용 LED의 다양한 쓰임과 제품 선택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실내에서 식물을 키울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빛’이다. 자연광이 충분하지 않은 환경에서는 식물의 성장 속도가 더디고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웃자람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이럴 때 식물생장용 LED가 훌륭한 대안이 된다. 식물 LED는 적색, 청색 등 식물의 광합성과 생장에 꼭 필요한 파장을 정확히 전달해주며, 겨울철이나 북향, 저층 공간 등 빛이 부족한 곳에서 식물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특히 허브, 다육이, 개화식물 등 빛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에는 필수적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식물용 LED는 풀스펙트럼과 단일색(청색, 적색) 제품으로 나뉜다. 풀스펙트럼 LED는 자연광과 유사해 다양한 식물과 성장 단계에 두루 사용할 수 있으며, 초보자나 여러 식물을 함께 키울 때 적합하다. 반면, 단일색 LED는 잎 성장(청색)이나 꽃·열매 촉진(적색) 등 목적에 따라 선택한다. 소형 스탠드형, 클립형, 바(bar)형, 우산형 등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가격대는 소형 가정용 1만~3만 원, 중형 2만~7만 원, 대형 온실용은 10만~30만 원대 이상으로 형성되어 있다.

 

식물 LED를 설치할 때는 몇 가지 중요한 원칙이 있다. 조명은 식물에서 15~40cm 떨어뜨려 설치하고, 빛이 식물의 윗부분을 중심으로 고르게 닿도록 각도를 45~90도로 맞춘다. 너무 가까우면 잎이 탈 수 있고, 너무 멀면 효과가 떨어진다. 하루 8~12시간 정도 빛을 쬐게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타이머를 활용하면 식물의 ‘낮과 밤’ 주기를 맞추기 쉽다. 여러 화분을 키운다면 LED 바(bar) 제품이나 벽걸이형 설치도 고려할 수 있다.

 

초보자라면 설치와 관리의 편의성도 중요하게 따져야 한다. 대부분의 식물 LED는 기존 스탠드나 소켓에 연결해 쉽게 사용할 수 있고, 타이머, 밝기 조절, 스마트폰 연동 등 부가 기능이 있는 제품도 많다. 식물과 조명 사이 거리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물을 준 직후에는 잎에 물방울이 남아 있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주 1회 정도 화분의 방향을 바꿔주면 식물이 한쪽으로만 자라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식물 LED를 고를 때는 식물의 종류와 성장 단계, 재배 공간의 크기, 원하는 기능,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일반 조명과 달리 식물 전용 LED는 광합성에 최적화된 파장을 제공하므로, 건강한 실내 정원을 만들고 싶다면 반드시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실제 사용자 후기를 참고하고, 설치 환경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식물 키우기의 기쁨이 더욱 커질 것이다.

가정에 설치한 식물 LED 이미지

딸기 비닐하우스에 설치한 식물생장등기구 이미지

 

비닐하우스에 설치한 식물 LED 이미지

 

 

출처: 매일경제신문('25.5.27. A16면) 송도 이윤식 기자 "우크라·몽골에 식물재배 LED 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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