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생활

부여 서동연꽃축제, 연꽃의 명소 궁남지

by 오썸70 2025. 6. 6.
반응형

제23회 부여 서동연꽃축제
2025.7.4.~6. / 부여서동공원(궁남지) 일원

2025년 제23회 부여 서동연꽃축제는 “연꽃 같은 그대와 아름다운 사랑을”이라는 주제로 7월 초 부여 궁남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선화공주와 서동(백제 무왕)의 사랑 이야기를 배경으로, 궁남지에 흐드러지게 피어난 천만 송이의 연꽃 사이에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인 궁남지는 연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시기에 맞춰 형형색색의 수련과 홍련으로 뒤덮이며, 연꽃 향기와 함께 백제의 로맨틱한 전설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여름 대표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궁남지 판타지’라는 수상 뮤지컬이 있으며, 서동과 선화의 사랑 이야기를 연꽃을 모티브로 화려하게 구성한 공연이 물 위 무대에서 펼쳐진다. 밤에는 ‘야(夜)한밤에 궁남지’라는 테마로 LED 조명과 감성적인 포토존이 조성되어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기기 좋다. 또한 ‘Lotus 드론 아트쇼’에서는 드론과 레이저가 어우러진 라이트 퍼포먼스로 사랑과 연꽃의 이미지를 하늘에 그려내며, 해외 연꽃나라에서 초청된 예술단의 문화 콘서트도 열린다. 더불어 ‘워터 스플래시 놀이존’에서는 시원한 물놀이와 음악이 어우러진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

다채로운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도 축제의 묘미다.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부여 커플 노래자랑, 서동선화 탐험대와 같은 경연형 RPG 체험이 눈에 띄며, 연꽃 카누 타기, 농산물 체험, 연꽃빙수 만들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활동도 풍성하다. 시가지 곳곳에서는 ‘연꽃축제 길거리 퍼포먼스’와 ‘행운의 연꽃판 돌리기’ 이벤트가 열려 지역 상권과 축제가 함께 호흡한다. 궁남지에서는 연꽃해설사와 함께하는 여행, 연꽃정원 피아노 쉼터 등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광객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백제의 역사와 자연을 함께 체험하는 깊이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부여 서동연꽃축제 포스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