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자연휴양림 ‘수락 휴’ 방문기 – 도심 속 온전한 쉼의 공간

서울에서 멀리 떠나지 않아도 자연을 온전히 느끼고, 숲과 정원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생겼다. 2025년 7월 17일 문을 연 노원구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 ‘수락 휴’는 서울 제1호 도심형 자연휴양림이다. 주변 교통이 편리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뛰어나며, 가족, 연인,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찾아온다.

수락 휴 이미지

‘수락 휴’의 주요 특징

‘수락 휴’는 약 9,800㎡ 부지에 숲 경관을 살리고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심어 계절별로 변화하는 정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게 구성했다. 기존 자연지형을 보존하고, 서울 도심 최초로 트리하우스 숙소를 도입했다. 슬로건은 “모든 것은 숲으로부터 온다”로, 진정한 도심 속 숲 휴양의 새 기준을 제시한다.

공간별 매력 – 햇살정원, 하늘정원, 별빛정원

• 햇살정원: 각종 관목과 구절초, 수국 등이 식재되어 가족단위 방문객의 산책과 휴식, 포토존으로 사랑받는다.
• 하늘정원: 본동 옥상 공간에 위치하며, 다양한 초화식물과 함께 숲속 전경 및 객실 테라스 뷰를 감상할 수 있다.
• 별빛정원: 트리하우스 숙소와 연결된 구역으로, 밤에는 별빛과 불멍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수락 휴 트리하우스

숙박시설 및 특징

수락 휴는 총 18개 동, 25개 객실(최대 82명 수용)로, 객실은 2인용부터 6인용까지 다양하다. 가장 주목받는 시설은 트리하우스(3개동, 최대 높이 14m)로, 침대 머리맡 유리 천창을 통해 밤하늘 별빛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전 객실 취사 불가, 미니멀 감성을 중요시. 객실 내 TV는 없고, 일부 객실은 LP플레이어·스피커 등이 비치된다.
• 장애인 객실과 무장애 동선이 설계되어 있으며, 가족 체험 프로그램과 방문자센터, 숲속 카페, 레스토랑, 불멍존(캠프파이어 공간), 해먹존, 산책로 등 부대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수락 휴 야경

예약 및 이용 안내

• 예약: 산림청 ‘숲나들e’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노원구민 및 장애인은 매월 7~9일 우선예약, 일반인은 10일부터 선착순 예약이 열린다.
• 할인: 노원구민·장애인 10% 할인 적용.
• 입실/퇴실: 입실 15시~21시, 퇴실 익일 11시. 매주 화요일 휴무(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 위치: 서울 노원구 덕릉로145길 108, 불암산역(7호선)에서 약 1.6km 도보 및 차량 접근 모두 가능.

마무리

‘수락 휴’는 훼손지 복원과 도심 산림보존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는다. 서울 시민이 일상 속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정원·트리하우스·산책로에서 사계절 힐링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주말 가족 나들이는 물론, 짧은 퇴근 후 휴식에도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