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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학

작물의 수확과 품질

by 오썸70 2024.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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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물이 성숙한 뒤 적절한 시기에 수확하여야 수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수확시기는 작물의 발육정도, 조직의 충실도, 함유성분의 함량 등과 시장조건 등에 의해 결정된다. 작물의 수량을 예측하거나 심사할 때는 보통 평예법을 이용하여 단위면적당 수량을 나타낸다. 생산물은 수확 후 건조, 도정, 정선, 포장, 저장 등 여러 과정을 거치는데 특히 농산물 저장은 가격보장, 품질보존 등에 중요한 요인이다. 최근 작물생산도 높은 수량생산성만이 아니라 질적으로도 고품질이어야만 상품가치를 높여 농가경영에 이익이 된다는 인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따라서 고품질 작물생산을 위한 재배법 개선 및 수확 후 관리기술이 필요하다.

  작물재배는 종실, 줄기, 잎, 뿌리를 등 이용부위를 수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용부위의 성숙시기에 수확을 하는데 성숙정도는 기관의 발육정도, 조직의 충실도, 함유성분의 함량 등으로 판단한다. 수량은 작물재배 후 수확되는 생산물의 단위면적당 수확량을 말하며, 농지나 품종의 생산성을 비교할 수 있다. 작물의 수량을 구성하는 작물학적 요소를 수량구성요소라 하는데 작물종류에 따라 각각 다른 수량성립 과정을 이해해서 그에 적합한 수량구성요소를 조절하는 것이 생산량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

  작물재배 및 수확 후에 건조, 탈곡, 정선, 포장 등 여러 과정을 거치는데 이를 수확 후 관리라 한다. 농업생산물은 계절성이 강해 가격과 생산량 변화가 심하므로 일정기간 동안 저장하여야 한다. 보통 저온 및 건조 상태에서 보관하여 농산물의 양분소모와 병해충 피해를 억제하여 생산량과 품질의 저하를 방지한다.

  작물생산물의 품질이란 식료 및 상품으로서 갖추어야 할 소질이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품질이라는 개념 속에는 외관적 형질, 소비적성, 유통적성, 가공적성 등 여러가지 내용이 포함된다. 품질은 동일작물에서도 품종에 따라 달라 품종 고유의 특성이라 할 수 있으나 반드시 규정된 것은 아니고 재배환경이나 재배기술에 따라 변화한다.

  쌀의 식미는 쌀의 물리적 성상이나 화학성분의 구성으로 결정되나 그 평가는 외관, 향기, 끈기, 씹는 감각, 밥맛, 종합평가 등 6개 항목으로 평가한다. 쌀의 식미를 좌우하는 요인으로는 품종과 산지, 기상조건, 재배법, 수확, 건조, 조제, 저장, 정미가공, 밥짓는 과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원예작물은 용도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생산물이 주로 신선한 생식용이기 때문에 수확시기, 수확 후 관리, 저장, 포장, 수송 등의 과정에서 품질저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약용작물의 품질평가 요소는 식물종이나 품종 등의 기원, 모양, 크기, 균일도, 색채, 맛, 향기 등의 외관특성 그리고 생리활성과 성분함량 등의 유효성, 잔류농약, 표백제, 중금속 등의 안전성으로 나타낼 수 있다.

  작물별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곡류, 두류, 서류에는 주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많고 채소류나 과일류에는 섬유질, 무기질, 비타민류가 풍부하다. 비타민 A는 채소류, 과일류에 많고 비타민 C는 서류, 채소류, 과일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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