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쉽게 키우는 식물 재배 키트 6종 소개

집 안에 푸르름을 들이는 것은 어렵지 않다. 물 한 컵, 햇살 한 줌, 그리고 조금의 관심만 있으면 충분하다. 싱그러운 일상의 첫발을 내딛게 도와줄 특별한 식물 재배 키트를 소개한다.

1. 흙 대신 특수 점토를 고온에서 구운 ‘레카 볼(Leca Ball)’로 식물을 기르는 독특한 방식이 눈길을 끈다. 레카의 색 변화를 통해 물 주기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초보자도 손쉽게 키울 수 있다. 진한 초록 잎 끝에 붉은빛이 물든 듯한 시야 오로라는 그 자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M사이즈 4만1000원 위팟.

2. 다채로운 품종의 토마토를 씨앗부터 모종까지 직접 키울 수 있는 키트. 화분과 압축 배양토, 받침, 상세한 설명서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알차게 구성했다. 몬세라토, 블랙 크림, 발렌시아 등 30여 종 중에서 취향껏 고른 토마토가 씨앗에서 열매로 자라는 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자.
1만5000원 토마로우.

3. 작은 유리병 속에 나만의 비밀스러운 정원을 가꾸는 테라리움은 일상에 여유를 더해보면 어떨까. 테라리움은 라틴어 ‘테라(terra)’와 수조를 의미하는 ‘아쿠아리움(aquarium)’의 합성어로, 투명한 유리 용기 안에 화산석과 수태, 마사토를 층층이 쌓고 귀여운 피규어를 배치해 동화 같은 세계를 완성할 수 있다.
3만2000원 DIY KIT M사이즈 슬로우파마씨.

4. 하트 모양의 재생 펄프에 꽃씨를 품은 사랑스러운 친환경 식물 키트. 물을 부으면 순식간에 꽃이 피어나는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스트로베리 필드는,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는 실천이 곧 따뜻한 시작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8000원 필피.

5. 분재를 키우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시작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완벽한 입문 세트. 사시사철 푸른 자태를 자랑하는 해송과 하늘거리는 우아함이 돋보이는 자귀나무가 준비되어 있다. 정성스럽게 제작된 유약분부터 씨앗, 상세한 설명서까지 총 10가지 구성으로 나만의 작은 정원을 만드는 특별한 기쁨을 선물한다.
2만9000원 스퀘어폰드.

6. 함께 자라며 서로의 성장을 돕는 ‘동반 식물’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키트. 씨앗부터 화분까지 모든 필수 재료가 담겨 있으며, 특히 부드러운 이끼로 제작된 화분 덕분에 분갈이 고민을 덜어준다. 당장이라도 텃밭에서 맛 볼 수 있는 생태적 즐거움을 주어진 재료로 경험해 보자.
1만원 씨드키퍼.

출처: 리빙센스(2025년 5월호) 김소연 에디터 "KIT FOR GREEN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