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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학86

퇴비 만드는 방법 퇴비를 만드는 과정은 다소 번거롭고 시간이 걸리지만,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환경보호 방법이다. 이를 통해 정원에 화학비료 사용을 줄일 수 있고, 생활 속 쓰레기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퇴비는 음식물이나 자연물에 적절한 수분과 공기를 공급해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만든다. 특별한 장비나 기술이 필요하지 않으며, 퇴비함을 만들거나 땅에 구덩이를 파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 퇴비함은 통풍이 잘되고 비가 스며들지 않도록 만들어야 하며, 보통 1미터 폭에 1미터 깊이 정도가 적당하다.퇴비함에는 생활 속에서 나오는 다양한 유기물들을 넣는다. 낙엽, 마른 나뭇가지, 종이, 커피 필터, 계란껍질, 머리카락 등 탄소를 제공하는 재료와 야채, 과일, 커피 찌꺼기, 생풀, 티백 등 질소를 제공하는.. 2025. 5. 11.
비료의 종류와 비료 주는 방법 비료는 식물의 생장을 돕기 위해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물질로, 크게 유기비료, 무기비료, 녹비로 나뉜다. 유기비료는 동식물의 유기물에서 유래하며, 자연 발효 과정을 거쳐 토양을 비옥하게 만든다. 무기비료는 화학적으로 합성된 성분으로 빠른 효과를 보이며, 녹비는 생풀을 그대로 갈아엎어 비료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각각의 비료는 목적과 식물의 특성에 따라 달리 사용해야 하며, 적절한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비료는 식물의 종류, 계절, 토양 상태를 고려하여 알맞게 주어야 한다.유기비료는 주로 밑거름으로 사용되며, 천연 재료로 만들어져 친환경적이다. 퇴비, 깻묵, 어분, 골분 등이 대표적이며, 토양의 구조를 개선하고 유익한 미생물을 증가시킨다. 하지만 발효가 덜 된 유기물은 잡균이나 해충을 유발할 수.. 2025. 5. 10.
정원 흙의 모든 것, 좋은 흙이 정원을 살린다 흙은 정원을 만들고 키우는 데 중요한 요소로 식물이 잘 자라지 않는다면 흙의 상태를 의심해야 한다. 흙만 건강해도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 수 있다. 흙이 건강한지 판단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지렁이의 유무이다. 흙의 종류는 마사토, 펄라이트, 버미큘라이트, 부엽토, 피트모스, 물이끼(수태), 난석(속돌), 코코넛 섬유가 있다. 마사토는 모래보다 굵은 알갱이 흙으로 양분과 보수력이 거의 없고 배수성과 통기성이 좋다. 펄라이트는 진주암을 분쇄하여 고온처리한 흙으로 매우 가볍고 무균상태이며 비료 성분은 없다. 내구성과 배수성이 좋으며 인공원예용토로 사용된다. 버뮤큘라이트는 질석을 가열하여 조제한 광물로 가볍고 보수성과 배수성이 좋다. 영양분이 거의 없고 중성이며 펄라이트와 비슷하지만 물은 더 많이 공기는 .. 2025. 5. 8.
촛대초령목 화분에서 키우는 재배 포인트 촛대초령목은 목련과에 속하는 상록 관목으로, 초령목은 한자로 昭靈木이라 하여 ‘신령을 부르는 나무’라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울릉도, 남해안 일부 지역에 자생하며, 매우 드물고 보호가 필요한 희귀종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중국, 일본, 대만 등지에도 분포하나, 국내에서는 특히 온화한 해양성 기후대에서 생장이 가능하다. 이 식물은 4월에서 5월 사이에 순백색의 꽃을 피우며, 꽃잎은 6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안쪽에는 연보라색 화피선이 드러난다. 꽃은 향기롭고 개화 시기에는 단아한 자태로 사람의 시선을 끈다. 개화가 끝난 후에는 적색의 작은 열매를 맺는데, 이 열매는 타원형이며 내부에 씨앗이 들어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촛대초령목은 향기와 아름다움을 겸비한 정원수로서의 .. 2025. 5. 7.
수수에 대해 알아보기 수수(Sorghum bicolor)는 벼과에 속하는 대표적인 일년생 곡물로,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며 기후변화 시대에 적합한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수수는 현재 미국, 인도, 수단, 나이지리아 등에서 대규모로 재배되고 있으며, 옥수수, 밀, 쌀, 보리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곡물이다. 수수는 C4 광합성 경로를 가지므로 고온 및 건조한 환경에서도 광합성 효율이 높고, 물 사용량이 적은 특성이 있다. 이 때문에 기후변화에 취약한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작황을 유지할 수 있어, 재생농업 및 도시농업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수수는 곡물 이외에도 사료, 감미료, 바이오에탄올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며, 한국에서는 찰수수 형태로 주로 식품에 이용되고 있다. 전통음식 재료뿐만 아니라.. 2025. 5. 6.
등나무 알아보기 등나무는 봄철 정원에 낭만을 더하는 대표적인 덩굴성 목본이다. 콩과에 속하는 낙엽식물로, 성장 속도가 빠르고 수명이 길어 정원수로 널리 애용된다. 퍼골라나 아치형 구조물 위로 길게 뻗으며 흐드러지는 자줏빛 꽃은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일본등나무와 중국등나무가 대표적인 품종이며, 각각 시계 방향과 반시계 방향으로 감긴다. 식재 후 뿌리가 자리를 잡으면 해마다 꽃을 풍성하게 피우며 정원의 중심 식물로 자리매김한다. 튼튼한 지지대를 세워주고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면 오랜 세월 정원미를 담당할 수 있다.등나무 재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햇빛이다. 하루에 최소 6시간 이상의 직사광선이 필요하며, 그늘이 지는 장소에서는 꽃이 잘 피지 않는다. 배수가 잘 되는 흙에서 잘 자라며, 너무 습하거나 물빠짐이 나.. 2025.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