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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의 종류와 비료 주는 방법 비료는 식물의 생장을 돕기 위해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물질로, 크게 유기비료, 무기비료, 녹비로 나뉜다. 유기비료는 동식물의 유기물에서 유래하며, 자연 발효 과정을 거쳐 토양을 비옥하게 만든다. 무기비료는 화학적으로 합성된 성분으로 빠른 효과를 보이며, 녹비는 생풀을 그대로 갈아엎어 비료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각각의 비료는 목적과 식물의 특성에 따라 달리 사용해야 하며, 적절한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비료는 식물의 종류, 계절, 토양 상태를 고려하여 알맞게 주어야 한다.유기비료는 주로 밑거름으로 사용되며, 천연 재료로 만들어져 친환경적이다. 퇴비, 깻묵, 어분, 골분 등이 대표적이며, 토양의 구조를 개선하고 유익한 미생물을 증가시킨다. 하지만 발효가 덜 된 유기물은 잡균이나 해충을 유발할 수.. 2025. 5. 10.
장 프랑수아 밀레 <키질하는 사람> 밀레의 속에 프랑스의 삼색기가 숨어 있다니! 밀레가 의도한 것일까? 아니면 미술평론가가 발견한 것일까? 어찌 됐든 간에 농민을 사실적으로 그린 아름다운 작품이다.장 프랑수아 밀레(Jean-François Millet)는 19세기 프랑스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화가로, 농민의 노동과 삶을 화폭에 담은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미화나 이상화 없이, 인간이 자연과 맺는 실존적 관계를 진지하게 탐구했다. 특히 1847~1848년에 제작된 은 밀레가 본격적으로 농민의 삶을 주제로 다룬 초기 대표작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단순한 풍경을 넘어서, 시대적 현실과 인간의 존엄성을 함께 포착했다. 고된 육체노동을 담담히 그려낸 장면은 당시 예술계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였다.작품 속 주인공은 어두운 헛간 안에서 곡식을 .. 2025. 5. 10.
조지프 M. W. 터너 <해체를 위해 예인된 전함 테메레르> 그림의 오른쪽 수평선에서는 해가 지고 있고 왼쪽 하늘에는 달이 뜨고 있다. 테메레르호는 범선이고 견인하는 배는 증기선이다. 범선 시대의 종말과 증기선 시대의 시작, 해가 지고 달이 뜨는 장면으로 세대교체를 상징한다.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1775–1851)는 영국 낭만주의 회화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빛과 색채의 극적인 표현을 통해 자연과 역사에 대한 심오한 통찰을 담아냈다. 그의 대표작 (1838–1839)는 영국 해군의 영광을 상징했던 전함 테메레르가 산업화의 상징인 증기선에 의해 해체 장소로 예인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사실의 재현을 넘어, 전통과 현대, 자연과 기계, 영광과 쇠퇴의 상징적 대비를 통해 시대 전환기의 감정과 정신을 시각화한다. 터너는 40년에 걸친 왕립미술원 활동.. 2025. 5. 9.
정원 흙의 모든 것, 좋은 흙이 정원을 살린다 흙은 정원을 만들고 키우는 데 중요한 요소로 식물이 잘 자라지 않는다면 흙의 상태를 의심해야 한다. 흙만 건강해도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 수 있다. 흙이 건강한지 판단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지렁이의 유무이다. 흙의 종류는 마사토, 펄라이트, 버미큘라이트, 부엽토, 피트모스, 물이끼(수태), 난석(속돌), 코코넛 섬유가 있다. 마사토는 모래보다 굵은 알갱이 흙으로 양분과 보수력이 거의 없고 배수성과 통기성이 좋다. 펄라이트는 진주암을 분쇄하여 고온처리한 흙으로 매우 가볍고 무균상태이며 비료 성분은 없다. 내구성과 배수성이 좋으며 인공원예용토로 사용된다. 버뮤큘라이트는 질석을 가열하여 조제한 광물로 가볍고 보수성과 배수성이 좋다. 영양분이 거의 없고 중성이며 펄라이트와 비슷하지만 물은 더 많이 공기는 .. 2025. 5. 8.
촛대초령목 화분에서 키우는 재배 포인트 촛대초령목은 목련과에 속하는 상록 관목으로, 초령목은 한자로 昭靈木이라 하여 ‘신령을 부르는 나무’라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울릉도, 남해안 일부 지역에 자생하며, 매우 드물고 보호가 필요한 희귀종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중국, 일본, 대만 등지에도 분포하나, 국내에서는 특히 온화한 해양성 기후대에서 생장이 가능하다. 이 식물은 4월에서 5월 사이에 순백색의 꽃을 피우며, 꽃잎은 6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안쪽에는 연보라색 화피선이 드러난다. 꽃은 향기롭고 개화 시기에는 단아한 자태로 사람의 시선을 끈다. 개화가 끝난 후에는 적색의 작은 열매를 맺는데, 이 열매는 타원형이며 내부에 씨앗이 들어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촛대초령목은 향기와 아름다움을 겸비한 정원수로서의 .. 2025. 5. 7.
수수에 대해 알아보기 수수(Sorghum bicolor)는 벼과에 속하는 대표적인 일년생 곡물로,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며 기후변화 시대에 적합한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수수는 현재 미국, 인도, 수단, 나이지리아 등에서 대규모로 재배되고 있으며, 옥수수, 밀, 쌀, 보리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곡물이다. 수수는 C4 광합성 경로를 가지므로 고온 및 건조한 환경에서도 광합성 효율이 높고, 물 사용량이 적은 특성이 있다. 이 때문에 기후변화에 취약한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작황을 유지할 수 있어, 재생농업 및 도시농업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수수는 곡물 이외에도 사료, 감미료, 바이오에탄올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며, 한국에서는 찰수수 형태로 주로 식품에 이용되고 있다. 전통음식 재료뿐만 아니라.. 2025.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