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밥을 같이 먹는다는 것은 친밀함의 표현이다. 식사를 같이 해서 친해질 수도 있고 가까워서 음식을 함께 할 수도 있지만, 식사와 가까움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을 보며 예수님과 제자들의 끈끈한 관계를 생각해 본다.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명이지만, 건축, 조각, 과학, 음악, 엔지니어링, 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 박식가였다. 그는 15세에 베로키오의 제자가 되어 여러 기술을 배우고, 20세에는 성 루카 길드에 가입해 장인 자격을 얻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 , 등이 있으며, 해부학 연구와 과학적 스케치도 남겼다. 은 1495~1498년 밀라노의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수도원 식당 벽에 그려진 작품으로, 예수가 제..
2025.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