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배학98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치유농업 농업진흥청은 치유농업을 기반으로 한 정신건강 증진 모형(모델) 실용화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치유농업은 농업과 농촌 자원을 활용해 신체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활동으로, 최근 정신질환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사회에서 비약물적 치료 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12세 이상 인구의 9.7%가 우울감을 경험했으며, 정신질환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농업진흥청은 치유농업을 활용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농업진흥청은 치유농업을 통해 정신질환 치료의 보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입증했다. 연구진은 조현병 환자와 우울 고위험군을 위한 두 가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긍정심리모형’은 식.. 2025. 4. 18.
2025년 갑사 황매화축제(황매화 vs 겹황매화) 2025년 갑사 황매화축제2025.4.18.~20. / 공주시 계룡산 갑사 상가지구 일원 2025년 갑사 황매화축제는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고찰 갑사에서 4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고즈넉한 산사 풍경 속에서 만개한 노란 황매화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봄꽃 축제로,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지는 문화 향유의 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갑사 상가지구 일원에 조성된 황매화 군락지는 햇살 아래 황금빛 물결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고, 다양한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 지역 특산물 판매 등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주차 공간이 제한적인 만큼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되며, 봄날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 2025. 4. 17.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2025.5.9.~13. / 전주 월드컵경기장 전주시가 주최하는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2025년 5월 9일부터 13일까지 전주 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우리의 정원, 우리의 도시, 우리의 내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각지의 정원 관련 업체 160개와 전문 정원 작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정원산업전, 정원 전시, 정원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박람회는 정원산업의 실질적 활성화와 대중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지향한다. 정원산업전에는 식물, 재료, 도구, 장비, 예술 소품 등 다양한 정원 관련 소재를 다루는 업체들이 참여하며, 전문작가와 시민작가가 조성한 5개의 창의적인 정원도 전시된다. ‘심유림’, ‘쾌심대.. 2025. 4. 16.
봄에 심기 좋은 채소 상추는 배수가 잘 되는 흙에 심고 하루 4시간 이상 햇볕이 드는 곳에서 키우면 잘 자란다. 파종 후 흙을 얇게 덮고 가볍게 눌러주며, 발아 후에는 너무 촘촘하지 않도록 솎아준다. 물은 겉흙이 마를 때 충분히 주며, 건조하거나 과습하지 않도록 조절한다. 수확은 잎이 10cm 이상 자랐을 때 아랫부분부터 잘라내듯 따주면 되며, 같은 포기에서 여러 번 수확할 수 있다. 진딧물이나 온실가루이 등의 해충이 생기면 마늘 또는 고추를 우려낸 물을 뿌려 천연 방제로 대응한다.열무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배수가 좋은 흙에 얕게 씨앗을 뿌린 후 흙을 가볍게 덮는다.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고 2~3회에 걸쳐 솎아주기를 하면 뿌리가 굵고 통통하게 자란다. 열무는 재배 기간이 짧고 병해충에 비교적 강하지만, 점무늬병이나 뿌.. 2025. 4. 13.
천연감미료 알룰로스와 스테비아 설탕 섭취를 줄이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천연 감미료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다이어트나 당뇨 관리를 위해 설탕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감미료로 알룰로스(Allulose)와 스테비아(Stevia)가 대표적으로 거론된다. 두 감미료는 모두 설탕보다 칼로리가 낮고 혈당을 올리지 않아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 특성과 맛, 활용도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알룰로스는 무화과, 건포도 등 일부 과일에 소량 존재하는 ‘희소당(Rare Sugar)’으로, 설탕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면서도 체내에서 거의 흡수되지 않는다. 1g당 약 0.2~0.4kcal로 매우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으며, 설탕의 약 70% 수준의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제공한다. 열에 강해 제과제빵이나 요리에 활용하기 좋고, 맛도.. 2025. 4. 11.
식물은 어떻게 개화 시기를 아는가? 4월 초 전국이 벚꽃으로 물든다. 식물들은 마치 약속이나 한 듯 동시에 꽃을 피우고 시들지만, 실제로 이 시기와 속도는 매우 정교한 유전적 조절로 이루어진다. 벚꽃을 비롯한 대부분의 꽃은 개화 시기와 낙화 시점을 스스로 결정하는 메커니즘을 지니고 있다. 식물은 일정한 온도와 햇빛 조건이 맞춰지면 잎에서 '플로리겐(florigen)'이라는 개화 유도 물질을 만들어낸다. 플로리겐은 체관을 따라 꽃이 피어날 부위인 생장점까지 이동하여 개화를 유도한다. 이 물질은 마치 '꽃을 피워라'는 신호 역할을 하며, 그 형성과 이동은 철저히 계절 변화에 맞춰 조절된다. 반대로 꽃이 시들고 질 때는 'FC1'이라는 유전자가 관여한다. 이 유전자는 꽃이 피고 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활성화되어 꽃잎이 떨어지게 만든다. 최근.. 2025. 4. 10.